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안재욱이 이필모에게 경고했다.
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최완규 극본, 이주환 이상엽 연출)에서 강기태(안재욱 분)가 한국에 돌아온 것에 날을 세우고 주시하고 있던 차수혁(이필모 분)이 사람을 시켜 기태를 미행하던 것이 발각돼 망신을 당했다.
차수혁은 강기태가 한국에 돌아온 것에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처럼 행동했지만, 기태와 태수(김뢰하 분)의 뒤를 쫓아 미행을 하도록 지시했던 것이 드러나며 아직도 끝나지 않은 두 사람의 악연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자신의 뒤를 쫓았던 수혁의 수하들을 제압한 기태는 수혁을 불러내 4년 만에 두 사람이 첫 대면을 하게 돼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정면 대결을 펼칠 줄 알았던 예상을 뒤엎고 기태는 수혁에게 "난 이미 4년 전에 그 싸움 끝냈다. 앞으론 나 건들지 마라"라며 "절대로 무식하게 달려드는 일은 없을 거니 걱정마라"고 전해 수혁과의 정면 대결을 피해갈 것임을 시사했다.
이 과정에서 수혁은 기태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 한편, 치미는 분노를 참지 못해 기태의 부탁처럼 모든 싸움을 접어두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방식으로 기태의 앞길을 방해할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모이는 란란쇼 연회장에 악연과 인연, 과거와 현재의 모든 주요 인물들이 집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빛과 그림자'는 3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안재욱(왼쪽 위) 이필모.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