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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탈리아 축구계가 승부조작 사건 재발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바리에서 뛰었던 마시엘로가 승부조작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마시엘로(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세리에A 37라운드 레체전에서 고의로 자책골을 넣어 팀의 0-2 패배 원인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협회에 따르면 마시엘로가 마피아로부터 그러한 제안을 받았으며 레체전 외에도 팔레르모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승부조작과 관련된 돈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당시 승부조작과 관련해 다수의 선수가 연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는 2006년 유벤투스를 비롯한 명문클럽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돼 큰 파장은 일으킨데 이어 지난해에도 세리에B(2부리그)와 세리에C(3부리그)에서 승부조작이 발생해 혼란을 낳았다. 때문에 이번 사건이 줄 파장 또한 제법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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