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겨울에는 통장에 돈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SK 정근우가 우승에 대한 열망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정근우는 3일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우리는 5년동안 한국시리즈에 계속 올라갔다. 작년에 준우승을 했는데 확실히 겨울에 통장에 돈이 들어오는 게 다르더라”라고 좌중을 웃겼다.
이어 “작년에는 준우승을 했지만, 올 겨울에는 통장에 돈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과감한 발언을 했다. 결국, 우승을 차지해서 두둑한 우승 보너스를 받고 싶다는 게 정근우의 바람이다. 물론, 단순히 농담만 하는 것도 아니었다. “우리는 본인이 스타가 된다기 보다 팀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에서든 본인이 뭘 할지 아는 게 SK의 최고 장점이다. 그래서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논리정연하게 SK가 우승을 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정근우는 뛰어난 입담 꾼답게 첫 미디어데이에 참가한 이승엽을 보고 “형이 우승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떨어요”라고 이승엽의 긴장을 풀어줬다. 또한, "지금 아내가 셋째를 임신 중이다. 그래서 아내도 잘 먹고 나도 잘 먹는다. 복근은 없다"라며 "여보 사랑해"라고 외쳐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끝으로 정근우는 올 시즌 4할 타자가 나올 것 같냐는 주제로 토크쇼를 할 때 "너무 좋은 투수가 많아서 4할은 힘들 것 같다. 그렇지만 팀 우승과 득점왕은 꼭 하고 싶다"며 행사장을 떠났다.
[정근우.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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