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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바르셀로나의 과르디올라 감독(스페인)이 공격적인 자세로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하겠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푸 누에서 AC밀란을 상대로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밀란은 우리를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는 팀이다. 우리는 더욱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야 한다. 득점 기회를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최고의 시즌은 아니지만, 괜찮은 모습을 보여왔다고 생각한다. 밀란과의 2차전은 우리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격축구로 AC밀란을 상대하겠다고 말했다.
1차전에서 무득점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메시(아르헨티나)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 시즌 기록적인 득점행진을 달리고 있는 메시는 특히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왔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를 앞세워 반격을 노린다.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이브라히모비치에게 캄푸 누는 매우 익숙한 장소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종아리 부상을 당한 샤비(스페인)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반면 AC밀란은 1차전에 결장했던 반 봄멜(네덜란드)을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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