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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가수 타블로가 YG 신사옥 화장실에 얽힌 배우 고현정과 조인성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타블로는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고현정과 조인성이 나를 인터뷰하기 위해 YG신사옥을 찾았다”며 “인터뷰를 마친 후 식사를 하고 수다를 즐기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현석이 쓰고 있는 사장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사장실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화장실도 특이하다”라며 “수다를 떨다 강혜정이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한참동안 나오지 않았다. 강혜정의 뒤를 이어 고현정도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또 함흥차사였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타블로는 “마지막으로 조인성이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강혜정과 고현정보다 더 오래있다 나왔다”며 “사장실에 딸려있는 화장실은 변기 버튼을 찾기가 힘든데 모두 그 버튼을 찾지 못해 늦게 나온 거였다”고 설명했다.
사장실에 딸려 있는 화장실에 들어간 사람들이 모두 버튼을 찾지 못하자 양현석이 은색 화살표 스티커를 붙여놨는데 강혜정과 고현정은 한참을 헤맨 후 변기 버튼을 찾았지만 조인성은 버튼을 찾지 못하고 화살표가 버튼인 줄 알고 화살표만 누르다 결국 센서를 찾아 헤멘 것.
이에 싸이는 “준공 초기에 화살표도 없는 무방비 화장실에 들어갔었다”며 “변기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기에 물 내리는 것도 센서겠구나 싶어 나도 한참을 화장실에서 센서를 찾아 헤맸다”고 동작을 곁들인 설명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YG 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는 세븐, 거미, 빅뱅, 2NE1, 타블로, 싸이 등이 출연했으며, 2년 반 동안 ‘강심장’을 지켜온 MC 이승기가 하차했다. 후임은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이동욱.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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