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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옥탑방 왕세자' 4인방이 머리를 잘랐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서 활약 중인 '꽃도령' 박유천, 이민호, 최우식, 정석원이 단발을 결정했다.
300년 전 조선에서 온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은 현대 서울생활에 적응하는 방법으로 심복 송만보(이민호 분), 도치산(최우식 분), 우용술(정석원 분)에게 단발령을 내렸다.
부모님께 받은 몸을 소중히 생각하는 조선의 선비 3인방은 "머리만은 절대 자를 수 없다"고 버텼지만 왕세자의 강한 의지에 머리를 자르게 됐다.
촬영 기간 내내 긴 머리 스타일을 유지해 왔던 4인방이 머리를 자르고 나타나자 촬영 현장에는 한바탕 탄성이 일었다. 한복을 제외하면 원색의 트레이닝복을 비롯해 다소 촌스러운 의상만을 입어왔던 4인방이 멋진 헤어스타일에 블랙수트까지 보여줬기 때문이다.
현장 스태프들은 "4명이 걸어 들어오는데 전성기의 비틀즈를 보는 듯 했다" "멋진 남자들인 줄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달라질 줄은 몰랐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꽃도령' 4인방의 새로운 모습은 4일 오후 9시 55분 공개된다.
[박유천, 이민호, 정석원, 최우식(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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