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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만식이 무명 시절 욕실·주방용품 판매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MBC '주병진 토크콘서트' 녹화에는 김성균, 조희봉, 이재용, 정만식, 박성웅 등 명품 조연들이 참여했다.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북한장교 리강석 역으로 열연 중인 정만식은 이날 녹화에서 비오는 날 차비가 없어 3시간 14분 동안 뛰고 걸어서 집에 갔던 에피소드와 2천 원으로 하루를 생활했던 경험 등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정만식은 "아르바이트로 욕실·주방용품을 판매했는데 하루에 6백만 원어치를 팔아 다른 곳에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들어왔다"고 밝혀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정만식은 연극 무대에서 활동할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 좋았지만, 하고 싶은 연기를 못해 오히려 사고를 치고 다니는 바람에 돈을 다 쓴 사연을 덧붙여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만식은 "힘들었던 무명 시절이었지만 즐기면서 생활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만식의 무명 시절 에피소드는 5일 밤 11시 15분 '주병진 토크콘서트'에서 방송된다.
[정만식. 사진 = 코엔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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