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이상민의 삼성 복귀가 현실화가 됐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상민과 김상식을 코치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신임 코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KCC를 거쳐 2010년 삼성에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삼성에서 은퇴를 한 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코치 및 어학 연수를 받았다. 이상민은 연세대 3학년 재학시절 삼성, 기아 등 막강 실업팀을 물리치고 2003년 농구대잔치 정상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다. 프로 입단 후에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우승을 각각 3차례나 이끌었고 정규시즌 MVP 2회, 챔피언결정전 MVP 1회를 차지하는 등 한국 최고의 농구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에서 9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를 누렸다. 서울 삼성 구단은 "이상민 코치가 게임 리딩 능력 등의 노하우 전수 및 감독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상식 신임 코치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3년 SBS에서 은퇴를 한 뒤 2008~2009시즌에는 오리온스 감독을 맡았었다. 김 코치는 코치와 감독 경험이 풍부해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가교 역할을 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신임 코치. 사진=마이데일리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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