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양승호 롯데 감독은 지난 4일 개막전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개막전 엔트리는 2,3,4선발 투수를 등록시키지 않았고 송승준이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개막전 선발투수인 송승준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발 요원인 라이언 사도스키, 쉐인 유먼, 고원준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1군 엔트리 정원인 26명 가운데 투수는 9명. 송승준을 제외하면 마무리투수와 중간계투, 5선발이나 롱릴리프로 활용될 투수임을 알 수 있다.
변화의 바람이 부는 지역은 바로 불펜이다. 임경완이 FA로 SK에 새 둥지를 틀었고 대신 SK에서 활약했던 정대현과 이승호가 가세했으나 이들은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새 얼굴이 눈에 띈다. 외모부터 범상치 않은 '산체스' 김성호는 독특한 투구폼과 배짱으로 불펜에서 새롭게 활약할 기대주로 꼽힌다. 여기에 '파이어볼러' 최대성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07년 이후 이렇다할 활약이 없던 그는 지난달 31일 SK와의 시범경기에서 155km의 강속구를 뿌려 주목을 받았다.
두산 출신으로 롯데가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김성배도 불펜에 가세했다. 강영식과 함께 좌완 불펜으로 등장할 이명우의 이름도 눈에 띈다.
신인 내야수 신본기도 개막 엔트리 진입에 성공했다. 롯데 내야진이 1루수 박종윤-2루수 조성환-3루수 황재균-유격수 문규현으로 주전 라인업이 짜여 진다면 백업 요원으로는 손용석, 정훈, 신본기가 투입된다. 이들 가운데 누가 살아남을지 주목된다.
시즌 초반에는 손아섭의 부상 공백을 이승화가 메우게 된다. 그리고 좌타 외야 요원으로 김문호가 발탁됐다. 또한 강민호에 이은 '넘버2' 포수를 두고 경쟁할 선수는 변용선과 윤여운으로 압축됐다.
▲ 2012년 롯데 개막전 엔트리 등록 사항
감독 : 양승호
코치 : 권두조, 박정태, 박계원, 가득염, 조원우, 최기문, 주형광, 카츠자키 (8명)
투수 : 이용훈, 송승준, 김사율, 최대성, 김수완, 김성배, 김성호, 강영식, 이명우 (9명)
포수 : 강민호, 변용선, 윤여운 (3명)
내야수 : 박종윤, 조성환, 황재균, 문규현, 손용석, 정훈, 신본기 (7명)
외야수 : 홍성흔, 김주찬, 정보명, 황성용, 전준우, 김문호, 이승화 (7명)
[개막전 엔트리에 진입한 김성호(왼쪽)와 최대성.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