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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적도의 남자'가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 등장과 함께 시청률도 껑충 뛰어올랐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4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 5회는 1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4회 방송분이 기록한 8.5%보다 1.7%P 상승한 수치이다.
또 드라마 자체최고시청률이자 첫 두 자릿수대 시청률 진입으로 '적도의 남자'로서는 향후 시청률 반등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맞은 셈.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아역에서 성인연기자로 바통터치 된 가운데 선우(엄태웅 분)와 장일(이준혁 분)이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불편한 동거를 시작했다.
특히 선우는 자신을 죽이려 했던 친구 장일 앞에서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척 태연한 모습을 보이며 복수의 서막을 알렸다. 엄포스 엄태웅의 소름돋는 거짓 연기와 복수극에 시청자들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도 동반상승했다.
반면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던 MBC '더킹 투하츠' 5회는 13.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지난 4회분이 기록한 14.6%에 비해 1.1%P 하락한 수치다. SBS '옥탑방 왕세자' 5회는 11.2%의 시청률로 전 회에 비해 0.2%P 떨어진 수치를 보였다.
수목극 꼴찌를 기록하던 '적도의 남자'가 두 자릿수대 시청률로 반전을 보이면서 수목극은 절대 강자가 없는 박빙의 대결로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엄태웅, 이준혁.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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