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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남자 1호가 달라졌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에서는 애정촌 25기 출연자들의 짝 찾기 과정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한번 더 특집으로 기존에 출연했던 남녀 출연자 12명이 또다시 출연했으며 일본 규슈 오이타 현에서 촬영됐다.
한번 더 특집은 방송 전부터 남자 1호가 주목받았다. 그는 '짝' 16기 출신으로 성형에 6000만원을 들였다는 특이한 웃음의 CEO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16일 방송에서 남자 5호로 출연해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5000~6000만원 이상 성형수술에 쏟아부었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여자 3호를 시작해 많은 여자들에게 추근대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반감을 샀다. 실제 한번 더 특집에서 여자 5호는 "남자 1호분 방송을 봤다. 좋게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런 남자 1호가 달라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한번 더 특집 1편에서 이미지 쇄신을 다짐했고 한 여자만을 바라보고 있다. 또 몸이 아파 몸져누운 모습이 방송되며 모성애를 자극했고 여자 1호는 그에게 오뎅탕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또 '으허허허허허'(그만의 특유의 웃음)로 주목받던 웃음소리가 예전처럼 주목받지 못하면서 프로그램 내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남자 1호가 자신의 방송을 보고 제대로 정신차린 것 같다" "최종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 "사람이 저렇게 바뀔 수도 있다니 역시 방송의 힘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남자 1호.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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