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방사성 세슘 새 기준치 초과 첫 사례, 유통되지 않은 듯
4월부터 방사성 세슘의 식품 검사 기준이 엄격해진 가운데, 지바 현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 죽순 등 3개 현의 식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새롭게 기준치를 넘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다행히 유통된 물품은 없다고 한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바 현 기사라즈 시에서 생산된 죽순에서, 새로운 기준치인 '1kg당 100베크렐'을 넘는 1kg당 120베크렐, 이치하라 시의 죽순에서는 11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또한, 미야기 현 무라타마치의 원목을 사용해 키운 표고버섯에서는 35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그 밖에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 앞바다에서 검사를 위해 채취한 홍어 등 10종류의 수산물에서도 최대 640베크렐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그러나 후쿠시마 현에서는 현재, 어획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한다.
새로운 기준은 이달 1일부터 적용됐고, 채소와 쌀 등 '일반식품'은 지금까지 적용된 잠정기준치의 5분의 1인 1kg당 100베크렐 등으로 대폭 엄격해졌다.
이후 각지의 지자체에서 실시되고 있는 검사에서, 새로운 기준치를 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지바 현 이치하라 시와 기사라즈 시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이 지역 내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출하정지 지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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