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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브룩클린 데커가 연기할 때 피터 버그 감독이 특이한 방법으로 도와줬다고 폭로했다.
부룩클린 데커는 5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배틀쉽'(감독 피터 버그)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사실 이정도 스케일의 액션 영화는 처음이었다. 즐거웠고 즐겼다"고 밝혔다.
이어 "액션신도 많았고, 실제 사람이 아닌 어떤 외계인을 상대로 연기를 하며 제가 무서워하는 연기도 했었어야 하는데 피터 감독이 특이한 방법으로 도와줬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다.
이에 대해 그는 "무서워해야 하는 장면에서는 감독님이 잠깐 숨어 있다가 총을 쐈다. 그걸 듣고 깜짝 놀라서 연기한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틀쉽'은 '트랜스포머' 시리즈 하스브로사의 동명 전투 게임을 원작으로 한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 존재와 전 세계 다국적 연합군함의 전면전을 실감나게 그린 영화다.
이날 내한한 테일러 키취, 브룩클린 데커 외에도 리암 니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리한나 등이 출연했다. 오는 11일 전세계 최초 개봉.
[브룩클린 데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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