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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적도의 남자'가 두 자릿수 대 시청률을 수성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5일 방송된 KBS 2TV '적도의 남자' 6회는 10.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4일 방송된 5회분이 기록한 시청률과 동일한 기록이다. 5회분에서 자체최고시청률이자 첫 두 자릿수 시청률로 진입한 '적도'는 성인 연기자로 바통터치 된 이후 엄태웅의 소름돋는 실명 연기에 힘입어 안정적으로 10%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일(이준혁 분)과 선우(엄태웅 분)의 아슬아슬한 동거가 시작된 가운데 눈 먼 선우의 행동에 불안해하던 장일이 급기야 선우를 구타하며 광기를 부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 첫사랑 선우를 알아본 지원(이보영 분)의 애틋한 마음과 이를 질투하는 장일의 모습이 셋을 둘러싼 또 다른 갈등을 암시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옥탑방 왕세자' 6회는 12.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수목극 1위를 탈환했다. 1위를 고수하던 MBC '더킹 투하츠'는 12.1%의 시청률을 기록,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왕좌를 내줬다.
[사진 = KBS 2TV '적도의 남자'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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