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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정준하(41)가 예비 신부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냈다.
5일 밤 MBC노조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무한도전' 특별편을 공개했다. 지난 1월말 MBC노조의 파업 돌입으로 9주째 결방 중인 '무한도전'은 약 19분 길이의 동영상을 통해 박명수, 정준하,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멤버들의 근황을 알렸다.
오는 5월 20일 10세 연하의 재일교포와 결혼하는 정준하는 '무한도전' 특별편에서 예비 신부를 향해 영상편지를 보냈다. 정준하는 "사람들 앞에서 하려니까 부끄럽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우리가 자리를 비켜주겠다"며 정준하만 남긴 채 카메라 밖으로 몸을 숨겼다.
정준하는 "사랑하는 니모. 오빠를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다"라고 말문을 열며 영상편지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 순간 멤버들이 정준하에게 접근해 얼굴에 테이프를 감는 등 방해공작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준하는 꿋꿋하게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극복하며 살아왔던 거에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늦었지만 예쁜 가정 꾸리도록 노력할게. 고맙고 사랑해 니모"라고 전하며 영상편지를 마쳤다.
[정준하. 사진출처 = 유튜브 '무한도전' 특별편 영상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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