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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와 사이영상을 석권한 벌랜더가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하고도 승리투수에 오르지 못했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8이닝 동안 2피안타 7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을 막아냈다.
벌랜더는 팀이 2-0으로 앞선 9회초부터 마무리 호세 발베르드에게 마운드를 넘겼지만 발베르드가 2-2 동점을 허용하면서 벌랜더의 승리가 날아갔다.
발베르드는 보스턴의 더스틴 페드로이아, 아드리안 곤잘레스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무사 1, 3루 상황 데이빗 오티스의 희생플라이와 라이언 스위니의 3루타로 두 점을 내주고 동점을 허용했다.
다행히 디트로이트는 9회말 1점을 더해 3-2로 승리했지만 승리투수에는 발베르드가 이름을 올렸다.
[8이닝 무실점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한 저스틴 벌랜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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