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상주전을 통해 재도약을 노린다.
서울은 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6라운드를 치른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올시즌 3번의 홈경기를 모두 승리로 채웠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는 지난 1일 열린 수원전 패배로 잠시 주춤하게 됐지만 시즌 초반 서울은 홈경기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지난 2010시즌 이뤄낸 홈승률 93.3%라는 경이적인 기록도 내심 갈아치우겠다는 목표다.
지난시즌 서울과 상주가 치른 두차례 맞대결에서만 12골이 터졌다. 이번 상주전은 무공해 축구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최용수 감독에게는 공격축구의 본때를 보여줄 절호의 타이밍이다.
상주와의 맞대결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는 데얀(몬테네그로)이다. 데얀은 지난시즌 상주와의 두차례 대결서 5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전남전 이후 주춤한 데얀의 득점포가 상주전을 통해 되살아 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올시즌 K리그서 5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몰리나도 빠질 수 없는 존재다. 몰리나는 4경기 연속 득점 이후 연속골 기록이 멈췄지만 몰리나의 왼발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어느 팀에게나 위기는 온다. 그 위지를 빠르게 잠재우는 것만이 우승의 자격이 있다"는 최용수 감독의 말처럼 서울은 홈 4연승과 상주전 4연승을 통해 올시즌 K리그 4번째 승리까지 얻어내며 K리그 우승권 팀다운 저력을 선보인다는 각오다.
[FC서울 선수단]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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