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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공주의 남자'가 올해 반프상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KBS 2TV '공주의 남자'(공남)가 2012 반프상 드라마-텔레노벨라 부문 본선에 올랐다.
반프 TV 페스티벌은 캐나다 반프에서 열리는 구미권의 대표적인 미디어 페스티벌이다. TV의 모든 장르를 망라해 프로그램에 대한 시상과 세미나, 워크숍을 포함한 종합행사로 주로 유럽 국가들의 작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NHK가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HD상을 후원하는 등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국제행사이다.
'공남'은 정통 역사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으로 사극에서 빈번하게 다뤄진 소재를 관련자들의 2세라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수 집안 사이의 두 남녀가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용서와 화해를 하는 등 사랑의 위대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또 복수와 사랑이라는 대중적인 흥행코드를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시도함으로써 끔찍한 정변 속에서 몰락한 가문의 주인공의 남성적 복수극을 표방하고, 역사적 소용돌이 속에서 애절하게 얽혀버린 여성의 로맨스를 통해 다양한 시청층을 포용하고자 한 역사 오락물로 국내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KBS는 2011년 같은 부문에 '제빵왕 김탁구'가, 2009년 청소년 부문에서 '정글 피쉬', 2008년 시사 다큐멘터리 부문에 '소비자 고발', 2005년 다큐멘터리 부문에 'KBS 스페셜-도자기'가 본선에 오른 바 있다.
[KBS 2TV '공주의 남자' 스틸컷. 사진 = KBS 2TV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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