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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에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유세윤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코미디TV '기막힌외출 시즌6' 녹화에서 제작진으로부터 "옹달샘과 UV 뮤지 중 좋아하는 순서대로 이름을 불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유세윤은 유상무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부르며 1위로 선택했다. 이후 뮤지와 장동민을 놓고는 고민에 빠졌다.
이내 유세윤은 "장동민은 3위"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장동민은 장난감 총으로 유세윤을 겨냥하며 섭섭함을 표시했다. 하지만 유세윤은 더욱 강력히 "장동민은 꼴지"라고 말해 주위에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녹화에서는 옹달샘의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를 받는 시간도 가졌다. 유세윤은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에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아 주위의 걱정을 샀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2월 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라디오스타'에서 "제가 요즘 들어 힘들었던 건 혼자만의 우울증 같다"며 "'나는 무엇이 될까?'가 행복했던 때인데, 무엇이 되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가장 행복했던 때를 이미 지나버린 느낌이 들었다. '앞으로 뭐가 될까?'가 하나도 궁금하지 않았다. 앞으로의 내 미래가 궁금하지 않아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상무는 "유세윤이 힘들다는 얘기를 자주 했다. 저 친구가 그런 말을 자주 하는 친구가 아니다. 농담으로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 같이 죽을까?' 이런 얘기를 하길래, '진짜 인생이 재미가 없고 힘들구나'하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기막힌외출 시즌6'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에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받은 유세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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