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9회말 투아웃에 추격의 발판이 되는 안타를 쳐냈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는 6일 오후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 .261에서 .259(27타수 7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3구째 바깥쪽 직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4회말에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3번째 타석에서는 다나카의 150km짜리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말 이대호의 방망이가 침묵을 깼다. 팀이 0-2로 뒤진 2사 주자없는 상황에 이대호는 중전 안타를 쳐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이대호는 대주자 고토 ??타로 교체됐고, 오릭스는 다카하시 신지, 오카다 타카이로, 아롬 발디리스의 연속 3안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오릭스와 라쿠텐은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결국 2-2 동점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9회말 투아웃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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