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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신인가수 에일리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는 가수 이은하 편으로 진행됐다. 이날 출연가수 에일리, 임태경, 성훈, 린, 알리, 박재범, 태민은 이은하의 노래를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에일리는 이날 방송부터 고정멤버로 합류해 기존멤버와 멋진 대결을 선보였다. 그녀는 지난주 '패티김 특집'에 출연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었다.
이날 이은하의 '봄비'를 선곡한 에일리는 신인가수 답지 않게 전혀 긴장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당당히 무대에 올라 애절한 록 발라드를 완벽히 소화했다. 대기실에서 에일리의 무대를 지켜본 동료가수들은 그 가창력에 놀란 표정을 드러냈다.
특히 에일리는 합류 첫주 첫 번째 순서로 부담을 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긴장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그녀는 시종일관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있다가 무대에 오르자 표정이 바뀌며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등 반전매력을 뽐냈다.
이날 에일리는 판정단의 높은 평가를 받고 선배 가수 임태경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은하는 '밤차',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아리송해', '돌이키지마',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등 발라드부터 댄스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를 장악한 톱 가수다.
['불후의 명곡2'에 정식으로 합류한 에일리. 사진출처 = KBS 2TV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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