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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기성용과 차두리의 소속팀 셀틱이 4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은 7일 오후(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킬마녹 럭비파크서 열린 2011-12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서 킬마녹을 6-0으로 크게 이겼다. 셀틱은 킬마녹전 대승으로 26승3무4패를 기록해 올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특히 셀틱의 기성용과 차두리는 프로 데뷔 후 첫 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기성용은 킬마녹과의 경기에선 선제 결승골을 기록하며 대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007년 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기성용은 그 동안 리그 준우승만 3번 차지한 끝에 올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또한 기성용은 올시즌 셀틱의 리그 경기에 28차례 출전해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셀틱의 차두리는 지난 2002-03시즌 레버쿠젠(독일)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후 10시즌 만에 프로 첫 리그 우승의 영광을 얻게 됐다.
한편 기성용과 차두리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밴쿠버) 설기현(인천)에 이어 유럽 프로 1부리그서 우승을 경험한 4번째 한국 선수로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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