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몸 상태는 90% 정도입니다.”
롯데 손아섭이 8일 사직 한화전을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양승호 감독은 “어차피 투입해야 할 선수다. 라인업에 왼손 타자가 손아섭 뿐인데”라고 손아섭이 롯데 타선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은 선발로는 나가지 않는다. 10일 LG와의 잠실 경기부터 나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손아섭은 이날 대타로 출장할 가능성이 있다.
손아섭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도중 오른쪽 새끼발가락 봉와직염을 입었다. 그러나 꾸준히 재활에 나섰다. 이어 지난 4일 삼성 2군과의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5일 삼성 2군 경기서는 1번 타자로 나오면서도 우익수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후 6일 곧바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손아섭은 7일 개막전 직전 팀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박정태 타격코치와 특타에 긴 시간을 쏟아부었고, 몸 상태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는 걸 알렸다. 손아섭은 “전혀 아프지 않습니다. 몸 상태는 90% 정도입니다”라고 밝게 웃으며 말했다. 손아섭의 조기복귀로 롯데 중심 타선이 더욱 강해지게 됐다.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는 손아섭.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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