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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의 벵거 감독(프랑스)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승리에 기뻐했다.
아스날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아르테타(스페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19승4무9패(승점61점)로 토트넘(승점59점)을 승점 2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르테타) 득점은 훌륭했다.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다.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다”며 아스날의 승리에 고무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후반전은 완전히 아스날의 분위기였다. 최근 홈경기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골이 터질 것으로 믿었다”며 아스날이 맨시티를 압도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맨시티는 ‘문제아’ 발로텔리(이탈리아)가 거친 태클로 또 다시 퇴장 당하며 맨시티에 찬물을 끼얹었다. 벵거 감독은 발로텔리의 행동에 대해 “심판이 TV를 가지고 다닌다면, 아마도 더 일찍 퇴장 당했을 것”이라며 “질이 나쁜 태클이었다”고 비난했다.
한편 최근 리저브(2군)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 중인 박주영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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