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류진이 '차도남' 이미지 탈출에 도전한다.
류진은 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 30대 후반의 방송사 TV11 아나운서 류진행 역을 맡았다.
류진행은 9시 뉴스의 앵커가 되겠다는 포부를 안고 입사했지만, 입사 초기 생방송에서 몇 번의 실수를 한 뒤 결국 입사 동기는 물론 후배들에게 밀리는 처량한 신세가 된다.
류진은 무능력의 상징이 되어버린 아나운서를 연기하며, 결벽증, 강박증, 소심증까지 갖고 있는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웃음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그 동안 MBC 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 KBS 2TV '동안미녀', '국가가 부른다' 등에서 귀공자 풍의 엘리트 이미지를 고수해 온 류진은 '스탠바이'를 통해 전격 연기 변신에 나서게 됐다.
류진은 "처음 시트콤에 도전하게 됐다. 마치 배우로 처음 데뷔를 하던 시절만큼 떨리고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의 흐름이나 시트콤 특유의 분위기를 익혀나가며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류진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스탠바이'는 9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시트콤 연기에 도전하는 배우 류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