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예견된 수상이었다.
안양 KGC인삼공사(이하 KGC)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오세근(25)이 9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오세근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 80표 중 72표를 얻어 7표에 그친 김선형(서울 SK)을 제치고 신인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안양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오세근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52경기에서 평균 31분 42초를 소화하며 15.0득점, 8.1리바운드, 1.5어시스트, 1.5스틸, 1.3블록으로 활약해 팀의 정규리그 2위를 이끌었다.
특히 원주 동부와의 챔피언결정전 6경기에서는 17.5득점, 5.3리바운드로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오세근은 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또 한 번 큰 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오세근은 "1년간 함께한 KGC인삼공사 식구들에게 감사한다. 함께 경쟁해준(김)선형이, (최)진수, 다른 팀 동료들에게도 너무 감사한다"며 코트 위에서 함께한 동료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안양 KGC는 이로써 지난해 박찬희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신인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오세근에게 밀린 김선형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과 인기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신인선수상 수상 소감을 밝히는 오세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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