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CJ E&M이 최근 불거진 자사 드라마 '아이러브 이태리'와 '빅'의 표절 논란에 대해 "표절이 아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CJ E&N 측은 9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기사로 제기된 '아이러브 이태리'와 '빅'(가제)간 표절 언급과 관련, CJ E&M 드라마사업본부의 확인 결과, 두 작품은 소재와 내용이 전혀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해로 인해 언급된 내용으로 해당 작가들과 제작사가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에 대해서 같은 방송 관계자로서 깊은 유감을 표하며 향후 더 이상의 논란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매체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공유, 이민정, 미쓰에이 수지 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로 KBS 2TV 편성이 유력한 '빅'과 케이블채널 tvN '아이러브 이태리'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10대 소년이 갑자기 어른이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소재가 유사하다는 것.
한편 '아이러브 이태리'는 어느날 갑자기 14살 소년 황민수(김기범)이 광속성장으로 25살 어른의 몸이 돼, 매력적인 재벌가 상속녀 이태리(박예진)와 사랑에 빠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SBS 드라마 '스타일'의 문지영 작가와, 영화 '신석기 블루스'의 김도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이러브 이태리'는 7월 편성에서 5월로 편성 일자를 앞당겨 5월 28일 '결혼의 꼼수'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tvN '아이러브 이태리'에 캐스팅 된 박예진(왼)과 김기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