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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마술사 최현우가 감전사고를 당한 가운데, 상태가 호전되며 수일 내에 퇴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현우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10일 낮 12시 최현우의 부모님, tvN 방송국 CP, PD 등과 함께 30분간 짧은 면회를 했다. 상태가 많이 좋아져 수일내에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최현우는 9일 케이블 채널 tvN 마술 토너먼트 '마법의 왕' 녹화에서 출연 중인 동료 마술사의 공연 리허설을 응원차 방문하다 마술 도구에 문제가 생겨 만지는 과정에서 감전사고를 당했다. 이에 급히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후송돼 응급 치료를 받았다.
관계자는 "처음 일부 감전사라고까지 보도돼 최현우의 부모님이 너무 놀라셨다. 처음 상태는 몸에 전기가 남아있어서 경련도 하고 손을 구부리지 못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안정을 찾았다. 조금 더 경과가 지나봐야 알겠지만 담당 의사도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소견이 없어 더는 나빠질 것은 없을 것 같다며 곧 퇴원도 가능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현우는 KBS 2TV '스폰지'에서 마술 비법을 공개해 마술협회에서 제명 당한 이후로 마술계에서 한 발 물러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와 상관없이 '마법의 왕'은 예정대로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미디 빅리그2' 후속으로 21일 첫방송된다.
[감전사고를 당한 마술사 최현우. 사진 = 매닉쇼-정선 포스터]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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