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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강태경이 신예답지 않은 당찬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강태경은 9일 방송된 KBS 2TV '사랑비' 5회에서 극중 톱모델 역을 맡아 포토그래퍼인 서준(장근석)의 마음을 얻기위해 백치미로 승부수를 던졌다.
강태경은 장근석 앞에서 큰 눈을 깜박이며 "방해 안해요. 손만 녹이고 갈 거예요"라고 말했고 이에 장근석은 "이런 감정 처음이다"며 밀당으로 응수했다.
장근석과 밀당을 펼친 강태경은 급기야 함께 침실로 향했다. 마침 그 호텔방에는 극중 앙숙이 된 하나(윤아 분)가 장근석을 놀래키기 위해 침대 위에 잡다한 물건들을 쌓아둔 상태였다. 장근석과 강태경은 함께 침대에 누웠지만 장근석은 누군가 다녀갔다는 것을 감지하고 당황해했다.
강태경은 조폭 애인을 둔 사실을 밝히며 "우리 자기라면 칼을 놨지 책은 안 놨다"고 해 장근석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장근석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찬 매력을 선보인 강태경은 서구적인 몸매와 마스크로 촬영 현지에서도 팬이 형성될 만큼 인기를 누렸다는 후문이다.
강태경은 "드라마 촬영 당시 현지에서 상당히 높은 관심이 있었다. 출연진 분들이 워낙 한류스타 이다 보니 각종 매스컴을 비롯한 다양한 팬들로부터 노출되어 있어서, 혹시 저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행동하나하나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한편 70년대 배경에서 2012년 현재로 넘어오며 분위기 반전을 꾀한 '사랑비'는 10일 6회가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사랑비'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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