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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자철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아우크스부르크가 2연패를 당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11-12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선발 출전해 공격을 지휘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12무12패(승점30점)로 강등권으로 처질 위기에 놓였다.
양팀의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선 구자철은 전방과 후방을 오가며 팀의 균형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은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파엘이 직접 키커로 나서 슈투트가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은 전반 12분 한차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중반 이후 연속해서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타스치에게 헤딩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34분에는 하이날의 오른발 슈팅에 수비라인이 무너졌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들어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 26분 칼센브라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동점골에 사냥에 실패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0분 슈투트가르트 공격수 이비세비치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홈에서 패했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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