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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윤지와 조정석이 로맨틱 별똥별 데이트를 즐겼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 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공주 이재신(이윤지)은 경호실장 은시경(조정석)이 밴드 멤버들과의 술자리까지 경호를 나온 데에 불만을 품고 달리기 결투를 신청했다.
술집 근처 성곽까지 전력질주를 한 이재신은 자신이 은시경에게 달리기 시합에서 진 것을 분해하면서도 별똥별이 떨어지는 날이니 함께 별똥별을 구경하자고 제안했다.
성곽에 걸터앉아 별이 촘촘히 박힌 밤하늘을 구경하던 이재신은 별똥별이 떨어지자 은시경에게 소원을 빌자고 했고 이내 은시경에게 어떤 소원을 빌었냐며 “설마 세계 평화 나라의 안보 그런걸 빈건 아니죠? 나 무슨 코미디에서나 그러는 건 줄 알았는데 그런 사람이 있구나”라고 웃었다.
이에 은시경은 “뭐가 웃깁니까? 군인이 소원으로 나라의 안보를 비는 일이 그렇게 웃깁니까? 군인이 나라의 안보를 걱정하는 것이 그렇게 가식적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공주님은 우리가 바보 같죠? 무식하고 단순한 돌아이들 같죠? 군인들 바보지만 순진하게 나라를 지킵니다. 우리(군인) 때문에 공주님이 술 마시고 노래하고 편히 놀고먹으면서 왜 우릴 비웃죠?”라고 정색했다.
은시경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 이재신은 “노래 불러줄까요? 놀리는 거 아니예요. 진심으로 미안한데 말로만 미안하다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우리 멤버들도 모르는 아무한테도 안들려준 노래 처음으로 들려 드릴께요”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은시경은 이재신의 노래를 들으며 이재신을 힐끔힐끔 쳐다보는가 하면 이재신과 눈이 마주치면 아닌척 피했다. 은시경의 마음이 이재신에게 향하고 있다. 이재신도 그런 은시경이 싫지 않은 듯 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은시경의 아버지 은규태(이순재)의 실수로 국왕 이재강(이성민)의 비밀 휴가지가 노출되면서 국왕과 왕비 박현주(이현경)가 존 마이어(윤제문) 일당에게 암살을 당했다. 공주 이재신 또한 이들에게 암살당할 뻔 했으나 절벽으로 뛰어내려 목숨은 건졌다. 하지만 심각한 척추 부상으로 하반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더욱이 은규태는 자신의 실수를 국왕 이재하(이승기)에게 말하지 않고 존 마이어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재신과 은시경의 애정전선이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MBC ‘더킹 투 하츠’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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