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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옥탑방 왕세자'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는 전국 시청률 12.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분 12.5%와 같은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11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으로 결방한 MBC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는 연속방송됐고 각각 11.0%, 12.5%를 기록했다.
선거날 유일하게 방송한 KBS 2TV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 한상우)는 10.8%로 0.6%P 소폭 상승했다. 같은 날 출범한 지상파 3사의 수목드라마는 시청률 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은 자신이 현대사회에 온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고 용태무(이태성 분)와의 갈등이 심화되며 눈길을 끌었다.
'옥탑방 왕세자'는 300년 전 조선시대 왕세자와 신하들이 현대사회로 오게 된 설정을 바탕으로 코믹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박유천, 이민호, 최우식, 정석원의 코믹연기가 주목받으며 극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옥탑방 왕세자'에서 열연 중인 이민호, 박유천, 정석원, 최우식(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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