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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전지현이 결혼에 앞서 답례품으로 양초를 전하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전지현은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연인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최 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아들로 현재 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이날 전지현은 결혼식 취재를 위해 방문한 기자들을 위해 양초를 답례품으로 준비했다.
그는 "언약의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결혼식의 주례는 최 씨의 아버지 최곤 알파에셋자산운용 대주주와 고등학교 동창인 권재진 법무부 장관, 사회는 최 씨의 친구,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았다.
그는 영화 '베를린' 촬영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따로 가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초야를 신라호텔에서 보낸 뒤 영화 촬영에 들어가는 이달 말까지 서울 강남의 한 빌라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사진 = 단상 위 한가득한 전지현 결혼식 답례품(왼쪽)과 감사 인사 쪽지]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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