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심동섭(21)이 4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모두 출루시켰다.
심동섭은 1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에 이어 6회말 등판했다. KIA가 4-1로 리드한 가운데 서재응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등판한 심동섭은 크게 흔들리며 네 타자를 맞아 1안타 3볼넷으로 3실점(3자책)했다.
첫 타자 오지환을 7구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킨 심동섭은 1번 이대형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2번 박용택을 상대로는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어냈으나 이후 볼 3개가 연속으로 나오며 볼넷을 허용했다.
심동섭은 만루에서 버티지 못했다. 이진영에게 연속 볼 4개로 밀어내기를 내주며 1점을 빼앗겼다. 결국 주자 3명을 남겨둔 채 심동섭은 신인 박지훈과 교체됐다. 박지훈이 후속타자 정성훈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심동섭의 자책점은 3점으로 불어났다.
경기는 7회초 현재 KIA가 LG와 4-4 동점을 이루고 있다.
[1안타 3볼넷으로 부진한 심동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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