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득점 가뭄에 시달렸던 한화가 22이닝만에 점수를 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회 최승환의 홈런포로 점수를 뽑았다. 12일 두산전 8회말 이후 22이닝만의 득점.
한화는 SK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13일 경기에서는 연장 10회동안 한 점도 내지 못했으며 전날도 마찬가지였다. 투수진은 SK에게 이틀간 두 점만 내줬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2패 뿐이었다. 이틀 연속 0-1 패배.
이날도 2회까지는 별다른 득점 찬스를 잡지 못했다. 그 사이 선발로 나선 브라이언 배스가 1회에만 7실점하는 등 무너졌다. 이런 가운데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최승환이 3회 1아웃 이후 SK 선발 임치영에게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가뭄의 단비를 내렸다.
이 홈런은 한화에게 22이닝만의 득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올시즌 한화의 팀 첫 홈런이기도 했다.
[팀의 첫 홈런과 함께 22이닝만의 득점을 만든 한화 최승환.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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