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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수재' 백아연이 '천재' 박지민, 이하이를 넘어섰다.
백아연은 1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7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총점 290점으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획득하며 TOP3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백아연은 첫번째 순서로 나와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불렀다. 가성과 진성을 오가는 발성과 애절한 후렴구는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보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그녀의 무대를 본 보아는 "너무 좋았다. 박지민, 이하이가 부르는 한국가요보다 백아연이 부르는 가요를 훨씬 더 좋아한다"며 "가사전달력이 너무 좋고 클라이맥스에서 고음피치를 정확하게 맞춘 스킬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양현석 역시 "발라드면 발라드, 빠른 곡이면 빠른 곡 멀티플레이어같다. 부족한 것이 없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강한 심장을 가지고 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8일 생방송 무대에서 이승훈과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던 백아연은 연습기간 내내 박진영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진영은 아무 준비없이 '보고싶다'를 부른 백아연을 보고 주저없이 도전곡을 결정했다.
시청자들은 "박지민, 이하이 중 우승자가 나올 줄 알았는데 누가 우승할지 알 수 없어졌다" "오히려 K팝에는 백아연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안정된 가창력이 듣기 좋았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훈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TOP3 진출자가 가려졌다.
[TOP3에 진출한 백아연. 사진출처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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