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 새로운 4번 타자 홍성흔의 홈런포가 심상치 않다.
홍성흔(롯데 자이언츠)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4회말 공격에서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섰던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던 홍성흔.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2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홍성흔은 SK 선발 이영욱의 2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시즌 2호 홈런.
홍성흔은 13일 사직 두산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3경기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지난 시즌에는 단 6개 밖에 때리지 못하며 고전했던 홍성흔이지만 올시즌 초반에는 '4번 타자'다운 모습을 시즌 초반부터 보이고 있다.
롯데는 홍성흔의 홈런에 힘입어 5회말 현재 SK와 2-2로 맞서 있다.
[시즌 2호 홈런을 때린 롯데 홍성흔.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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