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이승기가 선왕 이성민의 일기를 담고 있는 일성록 암호 찾기 대작전에 돌입했다.
이승기는 18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국왕의 일기인 일성록에 걸린 암호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그는 WOC훈련당시 러닝머신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클럽M(윤제문) 소행이라는 말을 듣고 이성민이 일성록에 남긴 윤제문의 자취를 찾기 위해 몰입했다.
하지만 일성록은 왕실법에 의해 왕의 사후 3년간은 공개를 금하고 있는 데다, 1급 기밀로 저장되어 키워드 없인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 이로 인해 이승기는 일성록 암호를 풀어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펼쳤다.
특히 일성록의 암호는 국왕 혼자 설정한 후 비서실장 이순재와 왕실위원장과만 공유하고 있는 상황.
이승기는 "보통 왕이 가장 바라는 소원으로 암호를 정한다"는 이순재의 설명을 들고 이성민에 대한 기억을 더듬으며 단어를 떠올렸다. 그가 일성록 암호 찾기에 골몰하게 된 이유는 하지원에게 씌워진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서다. 왕의 암살에 대한 진범을 잡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일성록 암호를 해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그는 남북통일 아기 심은하, 국물 있는 꼬막 후궁 등 기상천외하고 기발한 단어들을 뱉어내며 일성록 암호 풀어내기에 올인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이승기에게 일성록은 눈앞에 닥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며 "이승기가 남북통일을 방해하기 위해 폭탄까지 설치한 윤제문에 대한 진실을 이성민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될 지 10회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과연 이승기는 자력으로 일성록 암호를 해제하고, 이성민의 일성록에 담긴 감동적인 진심을 듣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일성록 암호해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승기.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