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임수정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임수정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제작보고회에서 "개인적으로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이성이 좋다"고 밝혔다.
이날 임수정은 본인에게 접근하는 남자가 있다면 통할만한 유혹 방법을 묻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실 극중에서 맡은 캐릭터인 정인은 남편(이선균)이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지 않는다. 카사노바인 성기(류승룡)가 모든 이야기를 잘 들어주며 한 여자로 대해준다. 그런 부분에서 흔들린다. 실제도로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여성분들이라면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남자"라고 덧붙였다.
또 극중 결혼 7년차 아내 정인 역을 맡은 임수정은 파격적인 노출로 화제가 된 포스터에 대해 "그래도 다른 영화 포스터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지 않나"라며 "정인이 극중에서도 집에서 주로 하의실종으로 나온다. 감독님이 그런 패션을 좋아하셨다. 이에 포스터까지 그렇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수정은 "처음 도전한 것인데 반응이 나쁘지 않아 기분 좋았다. 주변에서 예쁘다고 말해줘 만족한다"고 말했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어떻게 하면 가장 완벽하게 헤어질 수 있을까'라는 화두로 풀어낸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선균과 임수정이 서로 맞지않아 티격태격하는 부부를, 류승룡이 임수정을 유혹하는 카사노바로 나온다. 개봉은 내달 17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임수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