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의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제주전 다득점을 벼르고 있다.
서울은 21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를 치르는 가운데 데얀은 제주를 상대로 통산 9골 3어시스트의 강한 모습을 보였다.
올시즌 변함없이 서울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데얀은 K리그 역사상 전무한 '2년 연속 K리그 득점왕'이라는 목표가 절실해졌다. 최근 데얀은 2011년 K리그 득점왕 자격으로 발 프린트를 찍었다.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축구박물관내 '역대 K리그 득점왕 황금발'의 전시 때문이다. 데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프린트를 찍으며 다시 한 번 득점왕 타이틀의 욕심이 생겼다.
데얀은 "내 황금발 프린트가 박물관에 전시된다고 하니 흥분된다"며 "욕심이 생긴다. 다시 한번 황금발 프린팅을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데얀은 제주 킬러다. 2008년 서울 입단 이후 컵대회를 포함해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와의 두차례 맞대결에서도 2골 1어시스트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K리그 득점 선두는 6골을 기록하고 있다. 3골을 기록 중인 데얀이 득점왕 레이스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다득점이 필요하다. 지난 6라운드 상주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데얀은 2라운드 전남전 이후 한달여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슬로우스타터 데얀은 봄날의 따스함이 전해지면서 컨디션도 점점 오르고 있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