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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이야기쇼 두드림'(이하 두드림)이 젊어진다.
2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두드림'이 봄 개편을 앞두고 김C와 노홍철을 새 MC로 낙점했다. 기존 MC 김용만, 송승환, 신해철, 이장호 감독 중에서는 김용만만 잔류하고 전원 하차한다.
이 관계자는 "김C와 노홍철을 투입함으로써 MC 층이 한결 젊어졌다. 기존 연배가 있으신 분들의 멘토링을 들었던 것에서 벗어나 마치 형들한테 들을 수있는 이야기, 귀에 쏙쏙 들어오고 평소 궁금해 했던 이야기들을 편하게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고 전했다.
특히 김C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하차한 뒤 독일 유학생활 후 첫 예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C 측은 이날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귀국 후 어떤 프로그램을 출연하는 게 좋을 지 고민이 많았다. '두드림'은 여타 예능과는 다른 멘토링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이고 무엇보다 취지가 좋아 고심 끝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두 사람과 함께 영화 '아라한 장풍 대작전', '천하장사 마돈나' 등의 이해영 영화감독도 MC로 첫 신고식을 치른다.
'두드림'은 앞서 황석영 작가가 책 집필을 이유로 하차한 바 있다. 새롭게 젊은 피를 보강한 '두드림'이 재미와 좋은 기획의도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MC들의 새 조합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21일 방송될 '두드림'에서는 김진표, 신보라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가운데 '영혼의 멘토' 혜민스님이 특강을 펼친다. 새 MC가 투입된 '두드림'은 오는 25일 첫 녹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두드림' 새 MC로 낙점된 노홍철(왼쪽)과 김C.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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