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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하하가 과거 라디오 DJ로 활약했던 추억담을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는 하하가 SBS 라디오 '박소현의 러브게임' 게스트로 나가 새음반 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하는 "라디오는 나를 착하게 만들어줬다. 나는 라디오 세대다. 학창시절 야자시간에도 꼭 들었다. 내 정서의 모든 것이 라디오에서 나왔다"고 오랜만에 라디오에 나온 설렘을 전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내 꿈은 DJ다. 유행처럼 지나가는 게 아니라 책임지고 끝까지 가는 거다. (과거 DJ로 활동했을때) 사연을 보내준 청취자들도 생각하고 나를 너무 싫어했던 안티팬들도 생각난다"며 "한 안티팬이 나에게 '네 목소리가 너무 듣기 싫어. 그러다 적응이 됐고 네가 정말 좋아졌어. 연예인 하하가 아니라 내 친구같은 하동훈이라 좋다'는 글을 보냈다. 그 내용을 보고 너무 고마워서 북받쳐서 울었다"고 당시를 추억했다.
하하는 "내가 그 사람에게 하동훈이 된거다"고 덧붙이며 라디오에 대한 애정어린 발언을 이어갔다.
[라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하하. 사진 = KBS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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