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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MBC 간판 예능 ‘무한도전’이 21일로 결방 12주를 맞았다.
‘무도’는 이날 스페셜 편으로 대체 방송된다. ‘무도’의 결방은 지난 1월 30일 MBC 노조 파업으로 시작해 이날까지 12주째다.
이처럼 ‘무도’가 결방 12주를 맞은 가운데, 최근 MBC는 배우 이나영 특집 촬영이 마무리되지 않아 오는 26일 보강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이 '무한도전' 녹화 재개로 확대 해석됐고, 한 네티즌은 김태호 PD에게 트위터를 통해 "김태호 PD님, 김재철 사장의 해임 성과도 없이 파업을 중단하시면 지금까지 시청자들을 인질로 삼아 쇼했다는 거 밖에 안 됩니다. 한 번 시작한 이상 끝을 보기 바랍니다. 성과 없이 끝내면 그 동안 응원해준 시민들에 대한 배신입니다"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파업을 왜 중단합니까. 녹화 재개, 촬영 돌입 이런 말에 속지 마세요. 장기화될 것 같아서 중단됐던 거 털고 발걸음 가볍게 하려. 그나마 이 때문에 매주 얼굴 한 번씩 마주했는데, 이제 정말 기약없이 먼길 가야 해서요"라며 파업 중단이란 시각에 선을 그었다.
김 PD의 답변 처럼 결방 12주를 맞은 ‘무도’는 기약 없이 먼 길을 가고 있다.
[결방 12주를 맞은 무한도전. 사진 = MBC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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