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제주의 공격수 산토스(브라질)가 서울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패배의 위기서 구해냈다.
산토스는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9라운드서 후반 인저리타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 산토스는 페널티지역서 허재원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산토스는 경기를 마친 후 "어려운 경기였다. 언제나 어렵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은 것이 팀에게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매경기 골을 넣는 다는 것이 힘들지만 오늘 골을 넣어 기쁘다. 서울과의 경기는 어려웠는데 골을 넣은 것이 나에게는 큰 의미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산토스는 "2010년 준우승을 하면서 많은 것을 보여줬다. 2011년에는 비록 팀 성적은 안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골을 많이 넣었다"며 "올시즌 초반 약간의 슬럼프가 있었는데 이번 계기로 골을 넣었다. 지난해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욕도 함께 전했다.
산토스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에 대해 "동료들이 도와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빨리 적응이 되어 고향인 브라질에 있는 느낌이다. 동료들과 끈끈한 우정을 느껴 마음이 편하다"는 만족감도 함께 나타냈다.
[산토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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