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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본전, 실수하면 역적' 3루 베이스 코치의 애환

시간2012-04-22 09:26:32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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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종목을 불문하고 프로스포츠 코치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업이 있을까. 삼성 류중일 감독은 그 중에서도 3루 베이스 코치가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에서만 10년간 3루 베이스 코치를 했고, 굵직한 국제대회에도 여러 번 참여했던 류 감독의 말이니 신빙성이 있다. 류 감독은 지난 1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3루 베이스 코치는 팔 한번 잘못 돌렸다가 큰일 난다”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 순간의 판단이 경기를 좌우한다

3루 베이스 코치는 순간적인 판단력이 중요하다. 주자를 둔 상황에서 안타가 터졌을 때 주자를 홈으로 보낼 것인가, 3루 혹은 2루에 세울 것인가 하는 건 순전히 3루 코치가 재빨리 판단해서 주자에게 신호를 보내야 한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감독의 사인을 받을 시간도 없다. 8개 구단 3루 코치 모두 이런 상황에서는 홀로 판단해서 주자들에게 사인을 준다.

그래서 3루 코치의 부담이 더 크다. 혹여 잘못된 판단으로 주자가 홈이나 3루에서 아웃될 경우 경기의 흐름이 바뀌는 건 물론, 팬들의 질타를 받기 일쑤다. 그러나 주자가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으로 3루나 홈에서 세이프가 될 경우 코치도 뿌듯하지만, 결국, 그 주자의 센스로 인정된다. 그래서 3루 코치는 늘 '잘하면 본전, 못하면 역적'이다.

여기에 3루 코치는 감독의 사인을 받아서 타자와 주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류 감독은 “3루 코치는 머리가 좋아야 한다”라고 말하는 건 그래서다. 혹여 3루 코치가 감독의 사인을 잘못 전달했을 경우 경기의 흐름이 뒤바뀌는 건 물론, 상황에 따라서 감독의 문책을 피할 수 없다. 물론 사인 미스가 전화위복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류 감독은 “그런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주루 판단 하나 잘못해서 팀이 지면 3루 코치 박스에 서있는 게 가시방석에 앉은 것 같다. 감독이 사인을 복잡하게 내더라도 코치는 그걸 다 외우고 있어야 한다”며 다른 코치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 과감함보다 신중함

그렇다면, 3루 베이스 코치는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주문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신중해야 하는 것일까. 류 감독은 매우 조심스러워했다. “결과론이다. 아무리 오래한 사람이라도 계속 실수하는 법이다”라고 전제한 뒤 “나 같은 경우에는 과감하기보다 신중하게 사인을 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외야수가 안타 타구를 잡는 동시에 주자가 3루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무조건 주자를 3루에서 멈추게 했다”라고 회상했다. 3루와 홈을 밟는 건 득점과 경기 흐름에 직결되기 때문에 무작정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이 능사는 아니라는 게 류 감독의 말이다.

실제 삼성은 18일 잠실 두산전서 결정적인 주루사로 패배했다. 9회초 3-4로 뒤진 상황에서 1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손주인이 좌전적시타를 터트렸지만, 2루 주자 강명구가 홈을 파다가 아웃이 되고 만 것이다. 그것도 강명구가 3루와 홈 사이에서 달리고 있을 때 이미 포수가 공을 잡아 가볍게 태그아웃됐다.

사실, 김재걸 3루 코치의 판단 미스가 섞여 있였다. 손주인의 좌전안타는 다소 짧았고, 결정적으로 2루주자는 안타가 나왔을 때 타구를 등지고 뛰기 때문에 수비 과정을 볼 수가 없다. 때문에 주자는 3루 코치의 신호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김 코치가 다소 무리한 주루를 요구한 모양새가 됐다. 그러나 류 감독은 “김 코치한테 아무런 말도 안 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감독이 3루 코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면 3루코치가 신경이 쓰여서 소신있게 판단할 수 없다”라고 잘라 말했다.

▲ 숨겨진 비밀 2가지

그러면서 류 감독은 2가지 중요한 사항을 말했다. “3루 코치는 중전 안타에 대한 판단이 제일 어렵다. 곧바로 홈 송구를 하다가 마운드에 맞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라운드에서 마운드는 봉긋 솟아있다. 중견수가 다이렉트로 홈송구를 하다가 마운드를 맞힐 가능성이 있다. 이럴 경우 공이 사방으로 튀고 그 사이 주자에게 추가 진루할 시간을 주기 때문에 수비수가 커트맨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커트맨 활용 시 수비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중전 안타가 다소 짧아도 3루 코치가 2루 주자를 홈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다. 비록 손주인은 좌전안타였고, 당시 상황과 다르긴 했지만, 김 코치의 강명구 홈 쇄도 사인이 완전히 잘못된 건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어 “좌전안타나 우전안타의 경우 송구가 마운드에 맞을 일이 없어서 좌익수, 우익수의 다이렉트 송구가 쉽다. 이럴 때는 3루 코치가 신중하게 판단하고 팔을 돌려야 한다. 그리고 '외야수의 홈 송구가 빗나간다고 미리 계산해 홈에서 세이프되겠지'라는 요행을 바라서도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어디까지나 냉철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주자도 선행 주자의 움직임을 보고 눈치껏 뛸 필요가 있다. 그리고 스타트를 끊을 때 타구 방향과 질을 순간적으로 파악하는 센스가 있어야 하고, 외야수의 송구 능력이나 그 팀의 중계 플레이 능력도 감안해서 뛰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3루 베이스 코치의 판단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면서도, 주자도 완전히 책임이 없지는 않다는 뜻이다. 류 감독은 “감독은 돈이라도 많이 주지, 3루 코치가 제일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이”라고 웃었다. 류 감독의 설명을 듣고 나니, 3루 베이스 코치의 어려움이 이해가 됐다.

[3루 베이스코치 시절의 류중일 감독(위), 3루 주자와 3루수의 접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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