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日인기 영화배우 와타베 아츠로 "카라 팬이다"
일본의 카리스마 영화배우 와타베 아츠로(45)가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시사회에서 카라의 열혈 팬임을 밝혀 일본에서 화제다.
19일, 도쿄 도 지요다 구 유락초 아사히 홀에서 영화 '외사경찰 - 그 남자에 속지 마라(外事警察 その男に騙されるな)'의 시사회 겸 무대 인사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호리키리조노 켄타로 감독은 "(한국에서 촬영했을 때) K-POP 아이돌을 목 빠지게 기다린 사람이 있다"고 폭로했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뜨끔한 와타베는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진지한 역할인데, 그런 일을 했을 리가 있습니까? 명동 만두를 먹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리거나, 목욕탕에서 때를 벗기거나, 최지우가 자주 가는 바에 가거나...여러분, 촬영으로 바쁜데 그랬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라고 장난스럽게 부정했다.
이에 사회자가 "그 K-POP 아이돌이 누굽니까?"라고 묻자, 와타베도 체념한 듯, "저...가까운 곳에 카라 소속 사무실이 있다는 사실을 듣고, 근처 찻집에서 시간 보내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연기에서 항상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의 발언은 그야말로 '반전'이었다.
그러나 그는 아쉽게도 그는 카라를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와타베 아츠로는 1991년 도쿄 TV '청춘의 문'으로 데뷔, 1995년 제19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상과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톱스타 반열이 올랐다. 또한,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백야행' 등에 출연해 국내 일드 팬들에서도 잘 알려진 얼굴이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 '외사경찰 그 남자에 속지 마라'는 6월 2일부터 공개될 예정이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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