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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이하이(17)가 이효리의 '유고걸'을 저음으로 소화해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2'의 2번째 코너 'K팝스타'에서는 최종 파이널에 진출하는 2명을 가리는 세미파이널이 진행됐다. 세미 파이널에는 백아연, 이하이, 박지민이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참가번호 1번 이하이는 이효리의 '유고걸'을 선곡했다. 그는 선곡 이유로 "생방송에서 잃었던 자신감을 다시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저음 위주로 재편곡해서 내 강점을 살렸다"고 밝혔다.
이하이의 무대에 심사위원 양현석은 "생방송에서 이하이의 오묘한 눈빛을 보고 싶었던 한 사람으로서 꽉 막힌 제 가슴을 뻥 뚫어주는 무대였다"고 칭찬을 보냈다. 양현석은 99점을 선사했다.
이어 보아는 "하이 양 축하해요. 드디어 돌아왔어요"라며 "이렇게 자신있는 표정과 자기가 자신이 있으니 노래에 막힘이 없다. 무대를 즐겼다"고 평가하며 역시 99점을 줬다.
끝으로 박진영은 "굉장히 좋았지만 감정에 휩쓸려가는 모습을 중간중간 보고싶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안전한 범위 안에 있었다. 만약 오늘 결승을 간다면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 생각하지 말고 감정에 휩쓸려가는 모습을 보고싶다"며 조금 다른 평가를 했다. 박진영은 92점을 줬다.
이날 사전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하이는 심사위원 점수 290점을 얻었다.
한편 7개월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K팝스타' 파이널은 오는 29일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유고걸'을 부른 이하이. 사진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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