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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하버드 대학 출신 여자 1호(30)가 담배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며 남자 출연자들과 마찰을 빚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에서는 애정촌 26기 남성 출연자 9명과 여성 출연자 5명의 짝찾기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목받은 출연자는 현재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YBM 신촌어학원 토익강사 여자 1호였다. 그녀는 탄탄한 학벌과 단아한 외모로 남자 출연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여자 1호는 자기소개 자리에서 "담배 피는 남자가 싫다. 만났던 사람 중 담배 피우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담배 피운다고 하면 바로 리스트에서 삭제하는 냉정함을 가지고 있다"며 흡연자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그녀에게 호감이 있던 남자 2호(30, LG전자)는 "담배 피는 사람이 그렇게 싫은가"라고 물었고 여자 1호는 "나한테는 큰 화제다. 항상 끊는다 끊는다하면서 행동으로 못 옮기는 것은 절제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냄새도 싫다. 뽀뽀하면 재떨이에 뽀뽀하는 것 같아 싫다"고 밝혔다.
남자 2호는 담배를 피는데도 불구하고 여자 1호에 대한 구애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그는 도시락 선택에서 여자 1호를 선택하고 담배에 대한 질문을 했다.
그는 "뽀뽀 안하고 사귀면 되지"라는 여자 1호의 말에 "나에게 여지를 준 것"이라고 말했지만 여자 1호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어떻게 사귀는데 뽀뽀를 안하나"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짝'은 시청률 8.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담배로 마찰을 빚은 여자 1호(위쪽)-남자 2호.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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