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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26기 출연진이 막말과 망언 릴레이를 펼쳤다.
25일 오후 방송된 '짝'에서는 남성 9명, 여성 5명의 애정촌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막말과 망언이 이어졌다.
먼저 망언을 시작한 인물은 여자 3호. 여자 3호는 임수향을 닮은 외모로 등장과 동시에 애정촌 '여신'으로 떠올랐다. 남자들은 "땅으로 내려온 천사" "외모가 정말 나이스다" "내 인생에서 저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본다"며 그의 외모를 칭찬했다.
그의 망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터졌다. 이는 남자 5호가 친해지자는 이유로 여자 3호에 연예인을 닮았다고 다가간 것에서 비롯됐다. 남자 5호는 남자들과 있는 자리에서 "여자 3호가 가장 무섭다. 내 인생 제일 무서운 사람이다. 친해지자고 '누구 누구 닮았다'고 했는데 정말 기분 나빠했다"고 말했다.
이후 여자 3호는 "저는 솔직히 어마어마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재산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냥 조금 반반하게 생긴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일 뿐인데 저보고 무섭대요"라며 "제가 해치는 것도 아니고 왜 무섭나요? 단지 너무 예쁘다는 이유인가요?"라고 발끈했다. 그러자 그와 제작진 사이에 어색한 정적이 이어졌고, 여자 3호는 다소 민망했던지 겸연쩍게 웃으며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남자 2호는 관심이 있었던 여자 1호에 말실수를 저질러 그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남자 2호는 술자리 도중 여자 1호를 불러내 호감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자 1호가 뜻대로 나오지 않자 그는 "진짜 내 남자 찾기 위해 나온거야. 아니면 방송 위해서 나온거야"라고 질문했다. 이에 여자 1호는 "정말 모욕적인 질문이다. 남자 2호 완전 바닥이다. 더 이상 추락할 것도 없다"고 고개를 흔들며 분노했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남자 2호가 '흡연을 포기 못한다'고 했다. 그러면 우리는 안 맞는 거다. 보통 여자들이 남자를 내 것으로 만들어서 담배를 끊게 만들겠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 평강공주 스타일은 못 된다"며 "누군가가 나 때문에 담배를 끊는다면, 그럴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정도의 노력을 해서 얻을만한 여자이니까"라고 웃어보였다.
['짝' 애정촌 26기에서 망언을 한 여자3호, 남자1호-여자5호-여자4호, 남자2호-여자1호(맨위부터). 사진 = SBS '짝'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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