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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김기태의 고백, “감독 실수 인정..잘못했습니다”

시간2012-04-29 09:43:59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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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출범 한 달이 다 돼가는 LG 김기태호가 쉽사리 무너지지 않고 있다. 김 감독은 각종 모진 풍파 속에서도 하나 하나 대안을 만들어가고, 대안을 만든 뒤에는 확실한 책임을 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선수들에게 그 틀 안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감독 초년병으로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 법 하지만, 기자들 앞에서 전혀 그런 내색 없이 대화를 주도한다. 그러면서 LG도 점점 달라지고 있다.

▲최성훈이 누구지?

LG는 지난 24일과 26일 잠실 넥센전의 내용이 좋지 않았다. 특히 26일 경기서 레다메스 리즈가 또 다시 무너지며 역전패를 당했다. 분위기도 착 가라앉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튿날 리즈의 선발 복귀를 발표했음에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28일 부산 롯데전이 그 예다. 롯데와 LG는 이날 경기 중반 3-3으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했다. 이때 김 감독은 6회까지 던지던 이승우를 빼고 경희대를 졸압한 신예 좌완 최성훈을 투입해 1⅓이닝이나 막게 했다.

결과적으로 최성훈은 자신이 8회에 내보낸 주자가 결승득점을 올리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됐지만 최성훈은 대체로 호투했다. 더구나 경기 상황이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의 동점 상황, 그것도 8개 구단 최강 화력을 지닌 롯데 타선에 아무런 경험이 없는 왼손 투수를 투입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것도 우타자 일색인 롯데 타선에 선발 좌완에 이어 또 다시 좌완이라니, 이른바 ‘좌우놀이’를 탈피하고 이겨내야 한다는 김 감독이라지만 파격적인 선택이 아닐 수 없었다. 김 감독은 분명 최성훈이 제 몫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고, 실제 최성훈은 호투했다. 알고 보면 이날 선발 이승우도 무명이다. 싹이 보이는 선수에게 과감한 결정을 내리는 김 감독의 뚝심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 깔끔한 실패 인정

지난 27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기자들은 김기태 감독을 만나는 걸 은근히 걱정했다. 전날 잠실 넥센전서 리즈가 또다시 3타자 연속 볼넷을 주고 강판되며 다 이긴 경기를 내줬기에 김 감독의 심기가 불편할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었다. 실제 김 감독은 꽤 늦게 덕아웃에 나왔다. 이어 리즈의 선발 전향을 발표했다. 그런데 여기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모든 사항을 설명한 뒤 김 감독은 “이건 감독 실수 인정,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시원하게 털어놨다. 물론 “기사에는 빼주시면 좋고잉~”이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지만, 기자들은 적잖이 놀라는 눈치였다.

천하의 명장도 실패를 한다. 더구나 성공이 3할이라는, 냉정하게도 결과론으로 평가 받는 프로야구 감독이라면 두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김 감독은 솔직히 실수를 인정했다. 자신의 권위와 자존심을 위해 잘못을 알면서도 숨기거나 얼버무리며 조용히 변화를 시도하는 여느 감독들과는 달랐다.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의 결정을 지키려는 독선과 아집에 고꾸라진 팀을 많이 봐왔다. 하지만 김 감독은 “굳이 안 해도 되는 말씀을”이라는 한 기자의 말에도 웃고 말았다. 그저 밀어붙이는 게 뚝심이 아니란 걸 알지 못했다면 김 감독은 절대 “이건 감독 잘못 인정”이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못했을 것이다.

▲ 리즈, 김기태 감독 차 타고 경산 갔다

김 감독은 골치가 아플 것이다. 타선은 그럭저럭 터지고 있지만 마운드는 선발, 불펜 모두 사실상 임시변통으로 운영되고 있다. 롱런을 담보하기 어려운 구조다. 그러나 차근차근 풀어간다. 절대 선수들과 기자들에게 초조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엄살을 피우고 죽는 소리를 하는 일부 감독과 전혀 다르다.

28일 부산 롯데전을 앞두고 한 기자가 “어제 선수들이 잘 쳐서 그런지 오늘 프리배팅에 힘이 들어가네요”라고 말하자 “아, 저도 지금도 프리배팅 하면 담장 넘길 수 있어요”라고 하더니 옆을 지나가던 이대형에게 고개를 살짝 삐딱하게 해서 익살을 떠는 표정으로 “그지 대형아~나 프리배팅해서 담장 넘기는거 봤지잉?”이라고 기자들을 폭소탄에 빠뜨렸다. 뒤이어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작은 이병규에게도 “어이 병규야~ 너 요즘 뭔 일 있냐? 있으면 말해라잉~”이라고 웃었다. 얼마나 김 감독이 선수들을 편안하게 해주는지 알게 하는 대목이다. 최근 유행하는 검지 세레모니도 같은 맥락이다.

김 감독은 가장 중차대한 승부수가 실패로 끝나면서 대안을 짜야 하는 상황에 몰렸지만 정작 선수들은 감독의 전략, 전술의 옳고 그름을 떠나 그 속에서 마음껏 뛸 수 있게 한다. 그게 다가 아니다. 원래 29일 아침에 경산으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있을 삼성 2군과의 퓨처스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리즈도 하루 앞당겨 28일 경기 직전에 보냈다. 그것도 자신에게 딸린 전용 차를 타게 하는 배려를 했다. 안 그래도 마음이 심란한 그에게 가는 길이라도 편안하게 가라고 기사와 차를 붙여준 것이다.

김기태 감독은 취임 초기부터 자신의 야구관대로 소신있게 밀어붙이는 이른바 ‘뚝심야구’를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 틀 안에서 선수들을 마음껏 풀어주고 있다. 혹여 선수가 못하거나 실패해도 부담이 없다. 그 선수가 실패하도록 틀을 짠 감독이 기자들 앞에서 대놓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변화를 모색한다고 했다.

LG는 지난 주중 2연전서 최악의 분위기를 맛봤음에도 선두 롯데와의 홈 3연전 현재 1승 1패로 만만찮은 팀임을 인식시켜주고 있다. 김 감독의 진정한 뚝심 속에서 LG 야구가 영글어가고 있다.

[경기에 대한 뚝심을 보여주고 있는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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